이번 추석 연휴에는 비염이 심해서 공부를 못했고, 9월 24일에는 생일이자 백신을 맞은날이다. 백신을 맞고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였는데, 3시간이 지나자 너무 무기력해져서 일요일까지는 푹 쉬었던 것 같다. "푹 쉬지 않고 더 했으면 집중이 잘되어서 금방 이해가 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때 잘 쉬었던 덕분에 목표보다 몇일 더 앞서서 정독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더 필요하지 않은 변수가 외부 변수에 의해 참조되고 있어 메모리가 해제될 수 없을 때 null을 할당해서 가비지 컬렉션이 동작할 때 메모리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싶었다. 다른 언어도 관심이 있었지만, 내가 프론트엔드 개발자인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싶었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되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는 내가 원하던 깊이를 채워줬다고 생각한다. 실행 컨텍스트, 클로저, 프로토타입은 구글링을 하고 velog 에서 찾아봤지만 머리속에는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메모리와 같이 설명하는 부분과 마지막 챕터인 클래스에서는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이어져있었기 때문에 앞에서 궁금했던 점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 함수 작성법과 같은 )은 이 책에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책이 두껍지 않았다. 고르길 정말 잘한것 같다.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추천한다. 그 깊이의 끝은 아직 모르지만, 이책을 공부함으로써 내가 몰랐던 지식들도 많이 습득했다.